강아지 안구 돌출? 루키의 눈 상태, 병원 진단 후기

 

요즘 우리 루키를 바라볼 때마다 마음이 쓰였어요. 예전보다 눈이 더 튀어나온 듯한 느낌이 들었거든요. 처음엔 기분 탓인가 싶었지만, 계속 눈에 밟히는 게 이상하더라고요. 그래서 병원을 다녀오게 되었어요.

 

1. 겉보기엔 멀쩡한데... 안구 돌출 의심

루키는 올해 15살, 노견입니다. 눈도 예민하고 피부도 약해서 작은 변화도 예민하게 살피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유독 왼쪽 눈이 더 튀어나와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루키는 여전히 밥도 잘 먹고 산책도 잘 나가요. 컨디션이 나쁘진 않은데, 언제부터인가 눈의 크기가 분명 예전과 달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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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강아지 안구 돌출, 왜 생기나요?

강아지의 눈이 돌출되어 보인다면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이상이 없어 보여도, 눈 안쪽 구조의 문제일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 염증성 질환 – 눈 주위 조직의 염증으로 인해 붓거나 밀려나올 수 있어요.
• 종양 또는 종괴 – 눈 뒤쪽(안와)에 혹이 생기면 안구를 앞으로 밀어낼 수 있습니다.
• 외상 또는 충격 – 눈 주변 외상 후에도 안구 돌출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선천적 구조 문제 – 불독, 시추, 퍼그처럼 머리가 짧은 견종은 구조적으로 더 잘 나타납니다.

눈이 갑자기 튀어나오거나, 눈물·진물 증가, 눈동자 움직임 이상이 함께 보인다면 수의사의 진료가 꼭 필요합니다.

 

 

3. T 촬영은 꼭 해야 하나요?

눈 뒤쪽은 일반 눈 검사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워요. 만약 돌출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려면 CT나 MRI 같은 정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한쪽 눈만 튀어나오거나, 통증 반응, 시력 이상이 동반될 땐 CT를 권장합니다.

루키처럼 겉으로 큰 증상이 없더라도, 보호자의 세심한 관찰과 수의사의 판단이 중요한 시점이에요.

 

 

 

4. 병원 진료 결과: 정확한 진단엔 CT 촬영 필요

병원에서는 겉으로 보기엔 눈에 큰 이상 소견이 없다고 하셨어요. 다만 '안구 뒤쪽의 종양, 염증, 안와 내 구조 이상' 같은 걸 확인하려면 머리 CT(컴퓨터단층촬영)를 찍어봐야 한다고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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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이나 큰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괜히 마음이 무거워졌어요. 하지만 지금 루키의 컨디션이 너무 괜찮기에, 당장은 경과를 지켜보는 방향으로 결정했습니다.

 

 

5. 실제 루키의 안구 모습

사진을 비교해보면 확실히 예전보다 안구 돌출이 느껴지긴 해요. 아래는 최근 루키의 눈 사진입니다.

 

 

6.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최선

• 루키의 식욕, 배변, 컨디션을 꾸준히 관찰
• 눈 주변 청결 유지
• 정기적인 병원 체크
• 필요시 CT 촬영 고려

노견이란 이유로 그냥 넘기기엔... 가족이니까요. 앞으로 루키의 상태를 잘 지켜보고 변화가 있다면 즉시 대응할 생각입니다.

 

 

7. Q&A – 안구 돌출이 걱정될 때 알아둘 점

질문	답변
강아지 안구 돌출, 왜 생기나요?	염증, 안와 내 종양, 외상, 갑상선 이상, 안와 근육 문제 등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어떤 증상이 위험 신호일까요?	한쪽 눈만 갑자기 튀어나옴, 눈물 증가, 통증, 안구 흔들림 등이 있다면 병원 진료가 필요합니다.
CT 검사는 꼭 해야 하나요?	외부 소견으로 이상이 확인되지 않는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 권장됩니다.

 

 

 

 

노견 보호자라면 한 번쯤 겪는 걱정이 아닐까 싶어요. 지금은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언제든 변화가 생길 수 있기에 루키의 눈을 매일 살피며 조심스럽게 지켜보려 해요. 같은 고민을 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